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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들 이번엔 논문 표절 의혹까지…

서거석 “천 후보 논문, 연구윤리규정 위반”
천호성 “서 후보 2005년에 논문 표절 의혹"


기사 작성:  공현철 - 2022년 05월 25일 15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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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감 후보들이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방 역시 천호성 후보가 선제공격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천 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거석 후보는 교수 시절인 2005년 일본 주오대학에서 조직범죄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해당 논문은 제자가 쓴 논문과 상당부분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후보는 출처나 인용표기를 분명하지 않게 하거나 아예 생략한 채 제자의 논문 중 수십 단락을 그대로 옮겨썼다”면서 “특히 88쪽에서 95쪽은 거의 복사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서 후보가 쓴 논문은 ‘조직범죄의 형사법적 규제’며, 제자가 쓴 논문은 2003년 ‘조직범죄의 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조직폭력범죄를 중심으로’다.

그는 “대학교수가 제자의 논문을 복사 수준으로 표절해서 일본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교육 사기이고 국제적 학술사기다”면서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제자의 논문을 베껴 쓴 사람, 국제적으로 학술사기를 친 서 후보는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후보도 천호성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시하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서 후보는 “해당 논문은 제자에게 연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도하면서 작성된 것이며, 논문에 정확히 인용 출처까지 밝혔다”고 해명했다.

이어 “천 후보가 지난 2009년 발표한 ‘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과 인권교육의 방안’이 표절이다”며 “천 후보의 제자가 지난 2007년 작성한 석사학위 논문 ‘초등학생의 혼혈아 이해증진을 위한 반편견 교육 교수·학습 방안’을 21줄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7년에 천 후보가 작성한 논문 ‘사회과 수업의 실행연구, 초등학교 4학년 문화재와 박물관 단원을 중심으로’도 자신이 2006년 작성한 ‘사회과 수업 연구 과정에 대한 사례, 초등 사회과 수업을 중심으로’라는 상당부분 동일하다”며 “이 같은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정도로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기 표절은 연구실적 부풀리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라 할 수 있다. 학자의 양심을 버린 것이다”면서 “천호성 후보의 2009년 제자논문표절은 연구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그 심각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호성 후보는 앞서 서거석 후보의 동료교수 폭행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두 후보는 현재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로를 고소·고발한 상태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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