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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광본부 설립 1년을 되돌아보니]국내 RTO 최대 국비 공모사업 선정



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05월 22일 14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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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3본부 체제를 출범한지 일 년이 지났다. 재단은 3기 출범과 함께 문화와 관광의 동반성장을 모토로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이라는 경영비전을 내걸었다. 그리고 본부별 책임경영 및 성과창출과 미래조직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2021년 5월 10일, 3본부(경영, 문화예술, 관광)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관광본부의 신설은 문화예술분야에 비해 미약했던 기능을 확대·개편하고 타 광역시도와 경쟁이 가능한 지역관광 전담기구(Regional Tourism Organization) 로서의 환경을 마련했다.



본부 개편 전 재단은 관광부문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목표와 비전체계가 미비했다. 이에 관광본부는 출범 이후 가장 먼저 ▲전북관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대한민국 5대 관광도시 진입, ▲전북관광 10대 거점 육성 및 명소화, ▲세계 50대 마이스(MICE) 개최도시 진입의 4대 중·단기 핵심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및 12대 핵심과제를 확정,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의 단순 홍보마케팅 영역에서 벗어나 ▲콘텐츠 개발 전문가(Contents Developer), ▲홍보마케팅 전문가(Marketer &Promoter), ▲융·복합 사업 전문가(Platformer), ▲관광 혁신주체 발굴·육성 전문가(Incubator)의 4대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종합 관광전담 조직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본부는 출범과 동시에 2022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최근 15개 광역 관광전담기구(RTO) 중 최대의 국비사업을 유치햇다. 2021년 하반기부터 총 4개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5년, 100억), ▲쇼핑관광 활성화(4년, 50억), ▲지역마이스활성화(매년 약 2억),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6,000만원)에 최종 선정되면서 약 1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본부 개편 후 가장 눈에 띈 성과를 꼽자면, 척박한 전북 마이스(MICE) 환경에 신규 사업 발굴과 체계 정비 등을 통해 마이스 경쟁력을 향상시킨 노력들을 꼽을 수 있다. 본부는 2021년 7월 광역시·도 마이스 전담기구인 전북마이스뷰로(Jeonbuk MICE Bureau)를 신설함으로서 매년 국비 확보가 가능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마이스얼라이언스, 한국마이스협회,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등의 정회원 가입을 통해 전북 마이스 유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사업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본부 개편 전 팸투어 및 박람회 참가 사업이 전부였지만, 본부 개편 후 신규 사업, 전북도 이관사업, 국비 공모사업 등 총 9개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K-컨벤션육성·지원사업, 지역마이스활성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사)한국PCO협회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2,000 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재원을 다각화 했다.

지역과 상생하는 마이스 협력 체계도 빼놓을 수 없다. 본부는 2021년 11월 산·학·관 협의체인 ‘전북스마트마이스얼라이언스’를 발족하여 현재까지 43개 기관·단체 회원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협업을 통한 마이스 유치·개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 글로벌 마이스(MICE) 아카데미 운영과 마이스(MICE) 토크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도내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우리지역의 뿌리·전략·미래 산업을 연계한 전북 형 마이스(MICE) 행사 정착을 위해‘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신규로 운영하고 있으며, ‘마이스 팸투어 및 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마이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도내 마이스 행사 유치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가 바로 ESG 경영 실천이다. 기업과 기관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서는 재무적 요소와 함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투명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뜻으로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윤리적 책임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본부는 일찍이 전국 15개 RTO 기관들과 함께 ESG 경영실천 결의(2를 선언하고,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저감 노력 및 친환경 여행상품 개발을 약속했다. 또한 도내 공공부문 최초로 ESG 결의식을 갖고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내장산국립공원과도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며 ESG를 선도했다. 올해 본부는 ESG 연계사업으로 ‘2022 탄소중립 ESG 친환경 전북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도내 시·군 소재 친환경 여행지 발굴 및 선정, 유관기관 협력 ESG 친환경 전북여행 프로그램 개발, 친환경 여행 홍보 지원, ESG 전북여행 협업 프로젝트 발굴 및 운영 등 크게 4가지 세부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도내 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쓸기로운 트레킹, 문화관광해설사 친환경 워크숍, 뉴노멀 전북관광 콘텐츠 발굴 사업의 ESG 컨설팅 지원 및 문화관광 ESG 정책포럼 개최 등 관광과 연계한 다채로운 ESG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단기 단위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일부기관과 협약(MOU)을 맺었던 재단은 본부 설립 후 수도권, 전라권, 충청권과 초 광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수도권 연계 협력으로는 서울관광재단과 전북문화관광재단의 국내·외 마이스(MICE) 공동마케팅 교류 협약을, 전라권으로는 광주·전남·전북 간 전라권 관광·마이스 활성화 교류 협약을, 충청권은 한국관광공사·대전관광공사·충청남도관광재단·전라남도관광재단과 초 광역 관광 활성화 협업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6개 후속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도내 대학 산학협력단, 소상공인회, 국립공원공단, 익산·고창문화관광재단 등 지역기반 관광 활성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으로는 관광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3개 대학(우석대, 전주대, 호원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소상공인 협력으로는 관광 연계 사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영등동 지역소상공인들과 협약을, K-드라마 활용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남원시, 국립공원공단과 협약을 맺고 시·군 연계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지속가능성’이다. 세계적인 숙박 예약 시스템 부킹닷컴(Booking.com)이 지난해 6월, 전 세계 30개국 2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3%의 응답자가 ‘지속가능성’을 여행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재단도 시류에 맞게 올 4월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GSTC*, 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정회원 가입을 완료하고 지속가능한 전북 관광을 위해 2022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국제 콘퍼런스 유치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최근 3개월 간(1월~ 3월), ‘작년 동 기간 대비 지역 별 외지인(국내·외국인) 방문자 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라북도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치로 ‘위드코로나’로 접어든 급속한 환경 변화의 시기와 맞물려 전북 관광의 밝은 미래를 반영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전국 15개 광역 관광전담기구(RTO), 12개 광역 컨벤션뷰로(CVB) 중 전담인력과 예산이 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에 반해 국내 15개 RTO 중 최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하반기 개소를 앞둔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한옥마을 연계 쇼핑관광 활성화사업 및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 등 재단 관광본부가 실행해야 할 굵직한 단위 사업은 산적해 있다. 바로 이같은 열악한 현실 속에서 재단은 전북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전북이 나아가야 할 관광의 새로운 역할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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