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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의 강점을 드러내는 ‘융,복합예술 협업 프로젝트’



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05월 16일 08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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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은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21회 교수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융복합예술협업으로 한국인의 뛰어난 예술적 감성을 ‘전통성’과 ‘현대성’이라는 상반된 두 과제의 유기적 연결 내지는 접목으로 궁극에는 우리음악과 우리춤의 아름다움과 특수성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무대는 ‘무제#1 - 점, 선, 면 그리고 여백...’이다. 無, 아무것도 없는 상태. ‘시・공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어느 無의 상태,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차도 모를 공간에 일획으로 휘어 갈기는 뜨거운 서체추상과 같은 몸짓과 타악으로 담는다.

동남풍대표이자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겸임교수와 원광대학교 국악과 초빙교수를 역임한 조상훈의 구성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하며 전통타악과 춤을 엮어 구성한 작품이다. 북을 울려 사기를 정화하고 비나리의 축원으로 십이체장고춤이 풍물 장단과 어우러진다. 역동적이고 힘찬 기운의 타악과 멋과 흥이, 그리고 이어 부드럽고 힘차게 넘실대는 장고춤이‘벽사진경’을 강화한다.

두 번째 무대는 ‘무제#2- '화(和)' 라는 위대한 에너지와‘카리스마’이다. 마음의 평정이 이루어진 고요한 관조의 상태에서, 때로는 격렬하거나, 때로는 단순한 형태의 기의 흐름이 결국에는 '화(和)'란 대립적인 두 극단의 우호적인 융합으로'성(聖)·아(雅)·속(俗)·화(和)'라는 궁극의 미감을 드러낸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과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유장영 작곡이다. 부제 ‘Ep. 이을 36’은 개원 36년을 맞는 전북도립국악원의 뜻깊은 교수음악회를 기념하여 만든 곡이다. 이 곡은 3부분으로 나뉘어진다. 각각 물려 이을, 두루 이을, 새로 이을이 그것이다. 이는 전북도립국악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나타낸다.

세 번째 무대는 ‘무제#3 - 위험한 매력)는 ‘정가(Jazz)’다.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전율을‘고독과 예술을 향한 열정’으로 끌어들인다.‘표출’,‘자유로움’ 그리고 ‘엄격한 자제’와 ‘차가운 억제력’을 우락(羽樂)과 재즈(Jazz)를 버무려 풀어낸다.

우락(羽樂)은 전통 성악곡인 여창가곡으로 궂은 비 내리듯 가슴속에 밀려드는 사랑에 관한 노래곡이다.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 곡은 원곡의 절제미에서 확장되어 연인을 기다리는 여인의 복합적인 감정이 다양한 악기들과 조화를 이루며 서정적이면서도 애틋한 감성적 분위기를 이룬다. 현재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출강하고, Ramo Ensemble단원인 이지연 작곡으로 기대해봄 직하다.

네 번째 무대는 ‘무제#4 - 우리소리는 '힙'하다!’이다.

강한준 작곡으로 ‘중용(中庸)’ 비움의 미학과 절제미를 담아 소리를 세운다.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전율,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역을 울림으로 감싸 안아 유장한 호흡으로 형상화한다. 그리고 절묘한 음률과 황홀한 음색으로 관객을 새로운 시선으로 이끈다. 작곡가 강한준은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는 우리 지역에서 주목받는 작곡가다.

박현규 원장은“37년 역사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22년 국악원 증개축 공사 첫 삽을 뜨게 되는 시점에서, 담백하고 절제된 한국 전통음악의 미학과 현대성을 절묘하게 버무린 무대로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상을 기대하고, 축복해 주길 바란다”며 부쩍 빨라진 여름의 문턱의 깊은 밤 전라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의 심도 있고 완성도 높은 한국음악과 한국춤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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