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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오미크론 대유행 분수령



기사 작성:  정성학 - 2022년 01월 20일 18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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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 명절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도, 비상상황 대비 의료기관 풀가동

우세종화 초읽기, 위중증 억제 관건

귀향-모임자제 호소, 백신접종 독려

대목장 소비촉진 등 민생안정도 집중





전북도가 올 설 명절에도 연휴를 반납한 채 방역체계를 풀가동 하겠다고 나섰다.

전북과 광주 등 호남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 확산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미크론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선, 설 연휴를 전후해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급증하면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도내 선별진료소 28곳 모두 휴일없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귀성객이 몰리는 전주 고속터미널 인근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도 추가로 설치된다. 전용 병상 또한 연휴 직전까지 280개 가량을 추가 확보해 모두 1,629개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미크론 감염자도 재택치료가 허용된만큼 비상상황에 대비해 권역별로 그 관리전담 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재택치료 대상은 지금보다 약 2.5배 많은 최대 900명 규모로 잡았다. 이경우 병상 가동률 안정화와 위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권역별 재택치료 관리기관은 ▲군산·완주= 군산의료원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남원의료원 ▲정읍·김제·고창·부안= 동군산병원 ▲익산= 익산병원 ▲전주 덕진구= 대자인병원 ▲전주 완산구= 전주다솔아동병원이 각각 지정됐다.

조 부지사는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낮추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설 명절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도민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귀성과 귀향 자제도 당부했다. 불가피하다면 백신 3차 접종과 자가용 이용하기, 고향에선 짧게 머무르고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과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 전북도는 방역과 더불어 민생 챙기기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전북산 성수품 판촉 활동과 소외계층 나눔 시책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2년째인 20일 0시 기준 도내에선 138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1,526명으로 늘었다. 이중 123명이 숨졌다.

특히,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아흐레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검출율은 1월 3주차(1.9~15) 확정자 기준 약 29%, 그 연관자 포함시 6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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