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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마 벼 병해충 '농업재해' 인정

농식품부, 이상기후 탓 결론
도내 2만여농가 복구비 지원


기사 작성:  정성학 - 2022년 01월 20일 16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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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말 김제시 광활면 은파리 벼 병해충 피해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 의원이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등으로부터 그 실태를 청취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작년 가을 늦장마 속에 전북 쌀농가를 강타한 벼 병해충이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로 인정돼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제의 벼 병해충과 이상기후간 연관성을 조사해온 농림축산식품부가 이 같은 결론을 맺었다.

따라서 피해 농가들은 곧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기상 문제가 아닌 병해충이 농업재해로 인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2014년 전남을 휩쓴 이삭도열병 파동에 이어 두 번째다.

복구비 지원대상은 전체 피해 농지 4만8,274㏊ 중 경미한 사례(피해율 30% 미만)를 제외한 4만425㏊가 꼽혔다. 지원액은 총 331억 원대로 추산됐다.

다만, 경미한 피해 사례는 전북도와 시·군이 별도로 복구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2만2,000여 농가에 달하는 피해 농민들은 모두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병해충 피해로 생산량 감소에 쌀값 하락까지, 어려운 상황속에서 농업재해가 최종 인정돼 농가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종 다변화를 위한 정부 수매품종 확대나 농업재해보험 개선 등과 같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수확기 직전 발병한 문제의 병해충은 도내 전체 논벼 약 40%를 휩쓸어 큰 피해를 안겼다. 벼를 말라 죽이는 이삭도열병이 가장 심각했고 세균벼알마름병과 깨씨무늬병 피해도 상당했다.

농민단체와 정관가는 이에대해 예상치 못한 늦장마 탓, 즉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방제약 효과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문제라며 농업재해 인정을 촉구해왔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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