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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문화유산을 돌보고 가꾸는 문화재돌봄사업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1월 20일 12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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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지(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 모니터링 팀장)





우리 전라북도에는 현재 총976개의 유형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 유형의 문화재에는 목조건축물, 석조건축물, 천연기념물, 명승, 사적지, 동산문화재 등 다양한 형태와 종류가 있다. 또한 지정된 문화재 외에도 아직은 지정되지 않았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 향토유산 등도 다수 있다. 그렇다면 이 많은 문화유산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오늘은 문화재관리의 보이지 않는 손, 문화재돌봄센터를 소개하려고 한다.

‘문화재돌봄사업’은 2009년 문화재보호기금법의 제정을 계기로 2010년 처음 시작된 문화재보존을 위한 상시적 예방관리사업이다. 문화재에 발생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경미한 훼손에 대해 수리를 실시하며 문화재와 주변에 쾌적한 보존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국가지정, 시도지정, 그리고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주기적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 활동을 실시하여 문화재의 심각한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들의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 전북도의 경우 문화재청과 전라북도청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부권역 8개지역을 (재)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에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년째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문화재 관련 전공자들과 문화재수리기능인들로 구성되었으며 매년 문화재의 재질 및 종별 특성에 따라 정기적 모니터링과 전문 모니터링, 경미한 수리, 일상적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국보, 보물의 정기적인 현황조사부터, 주소조차 찾기 어려운 깊은 산속의 문화재를 찾아 정비하는 일까지 양지와 음지의 문화재 모두를 가꾸고 돌보고 있다. 또한 매년 기초지자체와의 문화재 현황공유를 위한 파트너쉽스킴제 운영, 문화재 소유자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 재난대응훈련 등을 통해 문화재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다.

도내 문화재의 상시적 예방관리 활동 외에도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등 범지역적인 재난에도 발빠르게 대응하여 문화재119로서의 면모를 대외적으로 각인시켰으며 도내에 폭우, 태풍 등 큰 재난이 있을 시에도 빠르게 현장을 확인하고 대처하여 문화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11년간 민관이 협력하여 숨가쁘게 달려온덕에 문화재의 사전예방관리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양적, 질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아직도 갈길은 멀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올해도 그리고 앞으로도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의 숨은 문화재들, 아직 관리가 미흡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문화재들까지 소중히 돌보고 가꾸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열심히 뛰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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