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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북한 희토류 매장량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1월 27일 15시09분

희토류(稀土類·rare earth metal)란 희유금속의 한 종류다. 말 그대로 '희귀한 흙'이라는 뜻이다. 희토류는 하나의 광물이 아니다.

란타넘(lanthanum)계열 15개 원소(란타넘(La),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네오디뮴(Nd), 프로메튬(Pm), 사마륨(Sm), 유로퓸(Eu), 가돌리늄(Gd), 터븀(Tb), 디스프로슘(Dy), 홀뮴(Ho), 에르븀(Er), 툴륨(Tm), 이터븀(Yb), 루테튬(Lu))와 스칸듐(Sc), 이트륨(Y)를 합친 17개 원소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들 원소는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어서 매우 희귀하다. 일일이 나누는 것이 번거로우므로 이들 원소를 합쳐서 희토류라고 한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합금이나 촉매제, 영구자석, 레이저 소자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모두 전기 자동차, 풍력 발전 모터,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핵심 부품이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의 최대 매장국은 북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은 최대 4800만 톤에 이른다. 희토류 매장량은 중국이 4400만 톤으로 최고다. 브라질과 베트남이 2200만 톤, 러시아 1200만 톤 규모다.

북한은 이들 국가보다 희토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치르면서 중국이 최대 무기로 희토류를 미국과 우호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희토류는 스마트 폰 등 첨단 전자제품, 첨단 무기 등의 생산에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2018년 국내 희토류 수입액은 6935만 달러였다. 수입 대상국은 중국이 42%로 가장 많았다. 일본 39%, 프랑스가 12%로 뒤를 이었다.

희토류 공급을 받지 못하면 큰 곤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는 UN의 대북 제재 때문에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UN 제재가 해제되어야 교류 협력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 협력은 우리 경제의 활로를 개척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북 제재가 해제되어 남북 광물자원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정복규(객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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