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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길목]아빠는 민주당, 엄마는 국민의힘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1월 19일 13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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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D-48. 제20대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다. 3월 9일이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의 사실상 양자구도로 굳어지는 형국이며,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에서 보면 정권교체의 열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는 그동안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자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이번 대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었다. 국민통합위원회와 전북 동행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 법안 및 예산, 자매결연 등 진정성 있는 전북 동행을 통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후보 또한 지난 전북 방문에서 ‘전북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이면에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전북 득표율 30%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7:3의 비율, 쌍발통 정치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수치다. 전북 동행의원들의 전북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역감정에서 자유로운 2030세대들의 자발적 입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제 도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지에 대한 선택만 남았다.

필자는 예전부터 전북이 정권교체나 정권 재창출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면 충청도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90대10으로 몰표를 준다고 지역 발전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니 전략적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청도는 그동안 여·야 어느 쪽에도 몰표를 주지 않으면서도 그간 역대 대선에서 항상 승자의 편에 서왔다. 이 때문에 전국 단위의 큰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온갖 공약 선물을 받고 수혜를 거둬왔다.

전북은 3자 구도로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북도민들은 새만금을 포함해 전북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전북의 친구를 자처한 문재인 후보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60%가 넘는 표를 행사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전북은 지난 4년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탄생시킨 정부로부터 홀대받아왔다. 문재인 정부의 전북 공약 완료율이 약 13%에 불과한 것을 보면 선거 당시 공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들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새만금만 해도 태양광 패널을 까는 것만 보일 뿐 새만금과 전북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정부 정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전북의 발전을 위한 SOC 사업들은 뒷전으로 밀렸다. 전북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전주-김천 철도’ 건설 사업은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어 다시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며, ‘전주-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경북지역인 성주-대구 구간을 중점으로 검토하는 중으로 전주-무주-성주 구간의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북이 또다시 광주‧전남에 밀려 ‘호남 내 제2의 변방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30년간 이어져 온 1당 독주 체제가 전북에 어떠한 발전을 가져왔는지 냉정하게 평가해 봐야 한다. 각 당의 균형적인 표를 주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실익을 추구했던 충청도 모델처럼 표를 골고루 나눠주는 지혜롭고 전략적 선택만이 전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아빠는 민주당, 엄마는 국민의힘’으로 도민들께서 전략적으로 선택해 민주당 70%, 국민의힘 30%인 7:3의 쌍발통 정치의 기반을 만들어주신다면 전북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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