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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집중' 전주대, 지역 맞춤형 산불방지 대책 제시


기사 작성:  양정선
- 2021년 02월 22일 17시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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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와 평소보다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전주대학교 산불방지연구센터는 “2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지난 21일 산림 약 200㏊를 집어삼킨 경북 안동 산불이 전북지역에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집계한 전북지역 산불은 모두 211건이다. 이 가운데 강수량이 줄고 기온이 올라 대기가 건조해지는 2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산불은 153건이다. 산불의 4분의3 가량이 봄철에 집중돼 있다는 얘기다.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께 남원 아영면 아곡리 한 야산에서 성묘객 부주의로 불이나 0.8㏊를 태우고 2시간30분만에 꺼진 사례도 있다.

소방 관계자는 “매년 2월에서 5월 중순까지는 강수량이 줄고 대기가 건조해져 화재 발생 빈도가 높다”면서 “전북은 농업 종사자도 많아 농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 4월까지가 화재 고비”라고 설명했다.

산불 등 화재발생 주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역 맞춤형 산불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동현 산불방지연구센터장은 “산림인접 마을 주민들이 산불로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마을 단위 중심의 맞춤형 산불관리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강조했다.

센터가 내놓은 봄철 대형 산불 대비를 위한 맞춤형 산불방지 기술은 총 8가지로, 크게는 예방‧대비‧대응 3가지 방안으로 압축된다.

예방 분야에서는 숲 가꾸기 사업, 산림 내 주거와 사찰 등 위험지도 구축 및 위험경감사업, 전체 조망형 산불감시체계 구축 등이 소개됐다.

대비 분야로는 등산로 안전지대 구축과 산불 대피 등산 안전지도 작성 등이 꼽혔다. 대응 분야에서는 다목적 옥외소화전 설치, 산불 진화차량 활동지역 및 도로 진입로 표시사업, 지역단위 산림재해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이 제안됐다.

센터에서 내놓은 세부적인 산불관리대책 방법은 전주대 홈페이지(jj.ac.kr) 일반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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