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한강이라고 부르는 인천강이 있고 물줄기를 따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산면과 함께소각장설치 장소가 있다.
“아산면에 요즈음 잡음이 그치지 않아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인천강지킴이 정현도(사진) 대표는 지역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그는 2013년 결정된 소각장설치에 대해 “13명의 주민지원협의체와 혐오시설반대대책위 및 매립장 주민감시요원 등 갈등의 원인은 지역민에게 있으며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4일에도 그는 소각장을 두고 “최근 발생한 선후배간의 불미스런 일들에 대해 방관할 수 없고 인천강지킴이 활동과도 무관할 수 없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2004년부터 지역민 108명과 함께 (사)인천장지킴를 발족해 “전북 5대강중 하나인 인천강을 청정하게 가꾸기 위해 정화활동, 어족자원 관리 등에 앞장섰다”라고 회상했다.
당시에 이들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5급수에서 2급수로 수질을 개선을 비롯해 참게, 은어, 붕어, 동자개, 장어 등을 방류하고 50여개의 돌무덤을 쌓아 생태복원 및 주민 소득도 향상시켜 왔다.
이곳 인천강(주진천)은 축령산자락 명매기샘에서 발원하여 문수계곡을 따라 고창천과 합류하여 선운산을 지나 줄포만으로 흘러가는 고창의 농업과 관광의 중심부에 놓여 있다.
아산면은 인천강을 사이에 두고 선운산 경수봉과 마주본 소요산에서 동학농민혁명 전봉준장군의 부친이 길몽을 꾸고 잉태했다는 암자를 비롯해 보천교 창시자 차경석을 비롯해 인촌 김성수, 미당 서정주 등이 정기를 받고 태어나는 등의 자랑이 많다.
더구나 이곳은 영모마을에 있는 두암 초당을 비롯해 엘지그룹의 조상묘가 있는 호남 8대 명혈자리, 영모정, 선바위, 삼천굴 그리고 9개의 상서로운 바위인 선바위, 안장바위, 형제바위, 별바위, 탕건바위, 병풍바위, 사자바위, 병바위, 소반바위 등이 선운산의 낙조대와 배맨 바위, 사자바위, 투구바위 등과 어울려져 풍수꾼들의 필수 답사코스기도 하다. 최근 편안한 잠을 못 이룬다는 70대 도인으로 알려진 정대표는 기계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그만 두고 아산면에서 백악식당과 커피숍도 운영했으며 8만평에 혜덕농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금도 4만평에 다양한 나무들을 가꾸면서 6년 전에 쓰러졌던 뇌경색을 극복하기 위해 매주 계룡산을 찾아 기천수행에 몰두하며 의병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고창=안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