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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준공
2017년 12월 07일 (목) 새전북신문 APSUN@sjbnews.com

전북, 6일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인계점 관리 및 확보가 과제

 

전북 도내 응급환자 치료·이송을 담당하는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준공됐다. 이에 따라 운항통제실, 격납고 등 주요 시설 갖춰 헬기 안전 운항은 물론 관리에 나름의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6일 원광 동문주차장 일원에서 닥터헬기 이착륙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은 도비를 포함하여 총 사업비 16억 8,000만원을 들여 2016년 10월부터 사업을 추진, 올해 11월 사용 승인을 마쳤다.
이착륙장에는 운항통제실을 비롯해 격납고, 이착륙장, 부품창고, 항공의료팀 대기 장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헬기의 신속한 출동 및 안전한 보호를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응급환자 치료·이송 전용 헬기로 전라북도는 2016년 6월 운항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300회 가까이 출동하여 귀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격납고 등 이착륙장 마련으로 닥터헬기를 보다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출동요청 시 보다 안전하게 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우리 도민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응급환자의 치료 및 이송을 위해 운영하는 전용헬기로서, 도서산간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의료진이 각종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 닥터헬기에 탑승·출동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 공모를 시행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은 헬기사업자 공모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중으로 닥터헬기는 인천(가천대길병원)·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충남(단국대병원)·경북(안동병원)·전북(원광대병원)·전남(목포한국병원) 6개 지역의 거점응급의료센터에 1대씩 총 6대가 배치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닥터헬기 제공자와 협의해 운항대상 지역 중 응급상황에서 닥터헬기 이착륙이 용이한 공유지 및 사유지를 '인계점'으로 선정한 바, 인천 156개, 강원 83개, 충남 127개, 경북, 95개, 전남 232개, 전북 94개로, 6개 시도에 총 787개의 인계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계점은 응급상황에서 이용되는 특성상 무엇보다 닥터헬기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하고,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주변 민간인 및 민간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돼야 한다.그러나 일부 인계점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인계점 부근에 닥터헬기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착륙을 방해하는 고압선, 전신주 등이 있거나,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인계점에는 각종 농어구부터 심지어 보트까지 버젓이 놓여있는 것은 물론 야간에 닥터헬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설치된 항공등화시설이 파손된 인계점도 있다. 인계점의 부실한 관리는 닥터헬기 이착륙을 방해해 환자의 생명은 물론, 자칫 추락사고 등으로 이어져 닥터헬기 탑승자와 주변 민간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닥터헬기 인계점 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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