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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문화유산 후손에 물려주겠다
[포커스] 고창출신 최윤자 음식명인 전남 무형문화재 된다
2017년 08월 24일 (목) 이종근 기자 jk7409@sjbnews.com
   
 
   
 
고창출신 최윤자 음식명인이 전남 무형문화재가 된다.
영광군은 음식명인 최윤자(영광군 영광읍 백학리에 거주)씨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혼례음식 예능보유자로 지정예고 된다고 밝혔다.
전라 서부권역 반가의 혼례음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재료와 부재료의 선정, 도구와 제조기법 모두 전통시대와 동일하게 계승하여 혼례음식의 맛과 향, 아름다움까지 간직된 예술적ㆍ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고창에서 태어나 영광으로 시집을 온 최씨는 시어머니에게서 배운 남도 음식 조리법을 바탕으로 20년 동안 연구를 거듭, 전통 음식 분야의 달인이 됐다.
전남의례음식장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최씨는 영광 창녕조씨 가의 혼례음식을 4대째 전승하고 있는 전승자로 시증조모(平山申氏, 1863~1912)와 시조모(羅州孫氏, 1871~1939), 시모(牟京禮, 1903~1992), 최윤자의 계보를 가지고 있는 바, 130∼140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혼례는 관혼상제 중의 하나로 사례 중 혼례에 쓰이는 음식 가운데 폐백음식이 가장 경사스럽고 화려한 잔치로 치러진다. 최씨가 만드는 폐백음식은 폐백닭(암수), 밤대추고임, 구절판을 기본으로 하지만 육포, 모듬강정, 꽃송편(메떡), 모싯잎꽃찰떡 등이 추가되기도 하며, 천연색소나 고명으로 쓰이는 꽃장식은 예전과 같은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영관군 관계자는 “혼례음식의 체험과 교육ㆍ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전승ㆍ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후대에게 물려주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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