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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진안 부귀 마을숲
2017년 08월 10일 (목) 이종근 문화교육부 부국장 jk7409@sjbnews.com
   
 
   
 
진안군 부귀 편백숲 산림욕장이 지역 대표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마무리 된 부귀 편백숲 산림욕장은 그 동안 진입도로 공사로 인해 진입에 불편을 겪었으나 미곡선 도로 1.1km 구간 확포장 공사 완료로 승용차 접근이 편리해졌다. 진입 도로변에 느티나무 290주, 모감주 180주 등 가로수 식재와 임도 보수, 등산로 2km 정비, 이정표 설치 등 보완공사를 모두 마치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이 곳 산림욕장은 승용차로 전주에서 2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데다가 주 수종이 편안한 휴식과 심신의 안정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강하게 내뿜는 편백나무로 구성돼 있다. 이에 완주 상관, 건지산, 모악산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힐링 숲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부귀면 수항리와 두남리의 마을숲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수항리 하수항 마을 숲은 운장산에서 내려오는 황금천의 제방에 조성됐다. 이 숲이 우거져야 마을에 부자가 많이 생긴다고 하여 옛날부터 주민들이 특별히 관리했다고 한다. 수항리 하수항 마을은 운장산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온 산줄기와 하천이 마을을 감싸고 하천 건너편에서는 옥녀봉이 마을을 바라보고 있다. 하수항 마을의 맞은편에는 중수항 마을이 위치한다. 마을숲은 마을 입구에 조성된 바,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됐지만 주로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은 진안군의 정주권 개발 사업에서 지원받은 비용으로 화장실이나 의자 등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여름에는 황금천을 찾은 피서객들의 쉼터로도 사용되는가 하면 청보리 축제나 한여름 밤 음악회 등도 이곳에서 개최한다. 2009년에는 하수항 마을숲을 포함, 하수항 마을이 환경부 생태 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두남리 원두남 마을 숲은 마을 서쪽의 제방을 따라 조성됐다. 마을을 덮치는 급류를 막기 위해 조성됐다. 두남리 원두남 마을은 부귀산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오다 방향을 바꾸어 북서쪽으로 향한 매봉산 아래에 있고 마을 앞으로 정자천(程子川)이 흐른다. 원두남 마을은 풍수에서 말하는 배 형국이어서 돛대 역할을 하는 오릿대를 세웠다고 하며, 마을숲은 황천수(黃泉水)를 막기 위해 조성됐다. 두남리 원두남 마을은 부귀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줄기 끝부분에 있는 장자천 유역에 형성된 마을이다. 마을 앞을 하천이 지나가며 마을 서쪽의 제방을 따라 숲이 조성되어 있다. 두남리 원두남 마을숲은 본래 마을 소유였지만 군유림으로 바뀌었다. 홍수로 인해 제방을 다시 축조하면서 현재 원두남 마을숲은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숲길 체험 지도사를 상시 배치해 시설물 관리와 함께 편백숲을 안내하고 전문가 그룹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원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부귀면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바란다./이종근(문화교육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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