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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고, 성적 산출 방식 '논란'
2017년 07월 04일 (화) 장지현 기자 APSUN@sjbnews.com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전통고)가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학교 측이 학과에 관계없이 내신 성적을 통합 산출키로 하면서 학부모와 재학생이 신입생 선발시 약속한 분리 산출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4일 전통고 '내신피해학생 학부모위원회'는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과별 분리내신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학부모위원회는 “애초에 분리 내신이라는 모집요강을 믿고 자녀를 입학시켰는데, 대학 입시를 한창 준비 중인 지금에 와서 통합 내신으로 성적 산출 방식을 변경하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또 “통합내신을 적용하면 기존에 내신 1등급을 받았던 한국음악과 학생이 3등급을 받게 된다”며 “결과적으로 한국음악과와 한국회화과 학생들이 공예디자인과 학생들의 내신을 높여주는 들러리 역할을 하게 된다”고 격분했다.
전통고의 내신 산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교 측은 당시 “4개 학과 중 전문계열인 조리과학과만 별도로 내신 처리하고, 예체능계열인 공예디자인과,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는 통합으로 내신을 산출하라”는 교육부 지침을 이유로 내신 산출 방식을 변경했다. 교육부는 특성화고가 아닌 일반고가 학과별로 내신을 별도로 산출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학교 측도 이를 수용한 것이다.

전통고는 지난 2002년 특성화고로 개교하면서 4개 학과별로 분리해 내신을 산출해왔다. 2012년 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됐을 때도 학교 측은 특성화고 때와 같은 방식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방식을 바꿨다.
당장 내년에 대학 입학을 위해 입시를 준비 중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피해를 우려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통고는 2015년 '전공별 내신 성적 산출'이라는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신입생을 유치했고, 당시 입학했던 학생들은 내년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이다.
학부모들은 “교육부 지침에 따르더라도 필요한 경우에 분리내신을 할 수 있음에도 한 마디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 내신 변경을 통보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학교와 교육청에 항의했다.
2015년도 학과별 학생 선발 기준에도 차이가 있다.
공예디자인학과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 비중이 높고 한국음악과, 한국회화과는 실기가 입학 성적에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또 입학 후 수업 과정도 한국음악과와 한국회화과는 실기를 중시하는 반면, 공예디자인학과는 정규수업 위주로 3개 과의 내신을 통합 산출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들은 “입학성적부터 차이가 나는데 통합내신은 있을 수 없다"며 "이미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 처리 방식을 바꾸는 것은 잘못만큼, 내년 신입생부터 새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학교 측은 "큰 틀에서는 학부모들 입장에 공감하고 있지만 교육부 감사에서 성적 분리 산출 방식이 지적돼 어쩔 수 없이 내신 성적을 통합으로 산출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도교육청은 전통고 내신 산출 방식 변경으로 발생하게 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에 부교육감을 파견해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예체능계열 일반고교는 29개교로 이 가운데 21개교는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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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21.XXX.XXX.81)
2017-07-08 19:07:25
기사에서 학교 교육과정의 실기 비중도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도 되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학교 시간표에는 일반고로서 이수단위가 같기 때문에 과별 실기비중은 동일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배상철
(103.XXX.XXX.152)
2017-07-08 02:04:28
모든게 속아서 입학만 않했어도 억울 하지 않을 겁니다. 내 아이 예술로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그동안 속았는데 또 속았네요.2012년요? 입시요강에 그런 내용 못 봤는데...통합...
?아이가 일학년이니까 반년 속았다치고 당신들은 아이들에 인생이 이삼년 속았는데도 참습니까? 아이들 없으신가봐요?공업디자인과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무슨 죄입니까?입시요강 만 천하에 공개하고 아이들 미래 책임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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