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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좋은 전주 수공愛에 빠지다”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Jeonju Handmade City Week 2017)
2017년 02월 16일 (목)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문화특별시 전주시가 핸드메이드 도시(Handmade City)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했다. 솜씨 좋은 전주의 수공예 문화를 산업화, 세계화 해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이다. 그 가능성을 시험할 첫 무대가 곧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핸드메이드 시티 기념주간으로 설정했다. 주제는 ‘전주손길(Handmade in Jeonju)’이다. 전주의 솜씨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기념주간에는 다채로운 수공예품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멋스럽고 뛰어난 손재주를 지닌 전주의 솜씨를 뽐내는 자리다. 대중화를 넘어 산업화와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시민들과 공감대를 넓혀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본 무대는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 마련된다.
먼저, 행사 취지가 담긴 주제전을 눈여겨볼만 하다. 이 가운데 ‘핸드메이드, 도시와 삶’전은 일상생활 속 수공예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핸드메이드 시티가 뭔지도 이해하기 쉽게 소개된다.
인간문화재급 명인 명장들의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수제정신’전도 펼쳐진다. 고품격 수공예품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완판본의 고장, 전주의 인쇄술을 잇는 서포전시 ‘아름다운 수제책’전도 볼거리다. 시민들이 꺼내놓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대중화를 넘어 산업화와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할 전문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문가들이 모여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토론할 ‘전주 디자인 크래프트 캠프’,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공예 브랜드인 ‘온브랜드와 무형문화재의 만남’ 등이다.
특히, 핸드메이드 시티 전주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네손’ 프로젝트전을 빼놓을 수 없다. 향토 공방 35개사가 참가해 대포작을 전시하고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또, 공방별을 운영하면서 쌓인 다양한 뒷얘기도 소개한다.

   

종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월드 페이퍼’전을 비롯해 한옥마을 태조로 가로수 길 걷기도 이채롭다. 가로수에는 손재주가 좋은 시민들이 만든 나무 옷이 입혀진다. 무한 상상력을 발휘한 ‘시내버스 리프레쉬’전도 빠뜨릴 수 없다. 차체 안팎을 수공예품으로 새롭게 꾸몄다.
행사주관인 시립 한국전통문화전당 오태수 원장은 “핸드메이드 시티는 시민들의 일상을 더 흥미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예술을 일상에 보다 더 가깝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핸드메이드 시티 전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선포하게 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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