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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내수도… 경기전망 최악
올해 1분기 도내 제조업체 'BSI 65'로 외환위기 수준
2017년 01월 11일 (수) 새전북신문 APSUN@sjbnews.com

올해 전북지역 제조업체의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경영위기를 타개할 뾰족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11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으로 전북 도내 113개 제조업체에서 회수된 조사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17년 1/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65’로 조사돼 2015년 2/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기준치(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BSI가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IMF 외환위기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듯 4/4분기 BSI 실적치는 ‘51’를 기록하며 신음하고 있는 지역경제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처럼 2017년 1/4분기 전망치(65)가 하락하는 이유로는 지역적으로 전북경제의 한 축인 군산조선소 폐쇄 위기가 산업계를 강타하는 등 극심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로 전북경제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으로 대미 교역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짐과 동시에 중국의 경제성장 부진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대외적인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업체의 분포를 보면 1/4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8개사(16.2%)로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57개사, 51.4%)보다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속기계(67)와 자동차(71), 화학(77) 업종과 같은 전북의 핵심 산업들이 기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돼 부진을 예고했다. 게다가 지역 건설업과 연관이 많은 비금속광물(41)이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경기상승에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유형별로는 2017년 1/4분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대부분의 BSI 수치가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기업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부적으로 ‘자금조달의 어려움(27.2%)’과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26.6%)’을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내 리스크로 꼽은 가운데 ‘기업관련 정부규제(16.3%)’, ‘소득양극화(7.6%)’, ‘가계부채(7.1%)’, ‘대선(5.4%)’, ‘노사분규(3.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외적인 영향으로는 ‘환율변동(27.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트럼프 리스크(20.7%)’와 ‘중국 경기둔화(17.3%)’를 선택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이선홍 회장은 “지역경제가 올해 1/4분기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침체국면으로 가는 만큼 정부는 정치적 갈등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소비심리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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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
(1.XXX.XXX.77)
2017-01-12 06:19:34
전북은행 출입기자들, 또 제주도 공짜 출장 논란
해외 공짜취재·연수는 언론윤리 위반이다. 즉각 철회하라!
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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