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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펼치는 문화유산 사업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전주, 군산, 고창 등 3곳 선정
2017년 01월 10일 (화) 이종근 기자 jk7409@sjbnews.com
올 한해는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야(夜)한 곳이 될 것 같다.
문화재청의 ‘2017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18선에 전주 ‘전주 문화재 야행’, 군산 ‘군산 야행!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고창 ‘뿌리 깊은 역사·문화 香을 담는 야행’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전북은 3곳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주와 군산은 재선정됐으며, 고창은 신규로 선정되면서 올해 펼쳐지게 된다.
정읍김동수가옥의 건축 이야기 등 8건이 문화재청의 ‘2017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임피향교 등 8건은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읍 김동수씨가옥의 건축이야기, 정읍황토현전적지 등 동학 관련 유물과 유적을 중심으로 한 ‘새야 새야 파랑새야, 전봉준 만나러 가자스라’, 구 일본 제18은행군산지점 등 군산의 근대유적을 테마로한 ‘근대군산 시간여행 거리마다 이야기가 피어난다’, 전주는 조선 태조어진 등을 중심으로 한 ‘풍패지향 전주, 태조 어진을 뫼시다’ 등이 펼쳐진다.
또, 김제 벽골제와 김제농악(설장고)을 중심으로 한 ‘생생한 벽골제 농경문화 체험’, ‘고창읍성의 ‘갑’ ‘을’이 바뀌는 날’, 위도관아의 ‘고슴도치의 사랑’, 임실 이웅재고가의 ‘500년 종가와 함께하는 둔데기 생생월령가’ 등 8건이 선정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은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했다.
전북에서는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인의예지 plus, 전주향교’, 임피향교의 ‘드림트리스쿨’, 무성서원의 ‘최치원의 사상과 현가루(絃歌樓)의 풍류를 찾아서’, 남원향교의 ‘향교동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 김제향교의 ‘해동소학 어린이 향교 아카데미’, 고산향교의 ‘향교 아틀리에’, 임실향교의 ‘어이 유생(儒生)! 유생(乳生)’, 순창향교의 ‘전통예절 및 선비문화 체험사업’ 등이 선정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2017년도 비전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재정책의 구현’으로 정했다. 3대 중점정책과제로,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체계 확립, 문화유산 활용 경쟁력 제고, 국제위상 강화 및 국민 참여 확대로 선정, 정책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지역별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해 9개 시.도 10개 사업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을 올해는 전주, 군산, 고창 등 13개 시.도 18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관람객 1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문정신 함양을 위한 향교·서원, 전통산사, 생생문화재 등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지정문화재 중심의 문화재 보호 체계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건설, 제작, 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근.현대문화유산 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점단위 등록문화재도 상호 연계성 있는 면단위로 등록대상을 확대, 보존해나갈 계획이다.
매장문화재 조사 전반의 검증 강화 및 발굴조사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지자체 공모를 통한 서원, 사우(祠宇), 호국 인물 등 주제별 사적의 발굴, 지정과 폐사지, 봉수유적 등 비지정 문화유산의 조사,보존도 강화한다.
국제위상 강화 및 국민참여도 확대한다.▲ 세계유산 등재 및 보호·활용, ▲ 국외문화재 환수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 문화유산 국민 참여 보호활동도 다양화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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