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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점령한 불법주차로 안전 우려-서신동 kt일대 통행도로 축소 '몸살'
KT 전북본부 주변도로 불법주정차-이동인구 많은 출근시간 위험 노출
2017년 01월 08일 (일) 최유림 인턴 기자 APSUN@sjbnews.com
   
 
   
 
“불법 주차로 인한 사고 위험 때문에 출근 시간이 무서워요.”
전주시 서신동 KT전북본부 주변 도로가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불법 주차된 차량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데다 2중 주차로 인해 도로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
전주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흐름의 방해를 예방하고자 오전 10시부터 KT주변과 이마트 전주점 일대의 주차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오전 10시 이전에는 전혀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다.
KT전북본부 근처에는 많은 아파트 단지와 기업들이 들어서있어 출근 시간(오전 8시~9시) 사이에 이동 인구가 많은데 정착 출근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단속이 시작된다는 것.
때문에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통행 도로 축소와 시야 방해로 인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 오전 9시 KT전북본부 빌딩 앞은 주말을 빼놓고는 주차된 차량으로 건물을 감싸고 있다.
심지어 KT 빌딩 주차장 입구 앞 도로는 2중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교통을 방해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중앙선을 넘나들며 불법 주차된 차량을 피해가는 일도 태반이다.
때로는 차가 막혀 있는 줄 알고 기다리는 운전자들도 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위험에 노출 돼 있는데도 전주시의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
인근 주민 김모씨는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간을 틈타 꼼수를 부리며 불법 주차하는 차량들이 많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의 단속 강화와 공영주차장 등의 주차 공간 증설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KT 담당자는 “KT외에도 입주한 기업이 많아 불법주차 된 차량이 어느 기업 직원의 차량인지 알 수 없으며 이마트와 협의해 야외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협소한 주차 공간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완산구 경제 교통과는 “교통 단속과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 출근 시간에 단속이 이뤄지도록 해 위험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주시는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운전자가 불법 주ㆍ정차를 할 경우 운전자의 휴대전화로 단속예고 문자를 발송하고, 5분 내 차량을 이동하면 단속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인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유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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