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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의견도 들어주면 안 될까요
고입 선발고사 폐지 어떻게 봐야할까?
2017년 01월 04일 (수) 정찬영 청소년 기자 APSUN@sjbnews.com
   
 
   
 
지난해 마지막 고입선발 고사를 치른 군산지역 청소년 36명에게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문 문항으로는 ‘지원한 고등학교를 선택한 동기’와 ‘선발고사 폐지에 대한 생각’, ‘고입 선발고사를 준비하는 동안의 심경’ 등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지원한 고등학교를 선택한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 44%가 내신과 고입성적 때문이었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진로(33%)와 적성(5%)을 꼽는 등 성적에 따라 진학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많았다.
고입 선발고사를 준비하면서 느낀 심경에 대한 질문을 놓고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가운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내가 현실을 직시 할 수 있었다. 원하는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대로 “딱히 장학금을 받지도, 떨어질 것도 같지 않으면 준비를 소홀히 하게 된다”는 응답도 있었다.
고입 선발고사 폐지에 관련해선 한 응답자는 “우리나라 교육은 더 좋은 대학을 위해, 취직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을 놓는 것이 현실”이라며 “남들과 배풀며 살아가는게 아닌 남들보다 더 잘 살려고 공부를 해서 계급처럼 성적을 매기고 선생님들의 눈에 잘 들어야한다는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고입이 폐지된다고 뭐가 바뀔까. 우리나라의 ‘지옥’ 같은 교육 제도는 대한민국이 망하는 길로 달리고 있을 것 같다”고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 중학교 교사는 “고입 선발고사 폐지 제도를 일관성 있게 시행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고 학생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찬영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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