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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사랑하는 마음 담아 작은 정성 모아 선물했죠"
[포커스] 완주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비로 스카프와 마스크 선물
2016년 12월 25일 (일) 염재복기자 APSUN@sjbnews.com
   
 
  ▲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35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스카프를 전달했다.  
 
완주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 스카프와 마스크를 선물 하며 추운 연말을 따뜻한 감동으로 채우고 있다.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35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하루 5시간 독거노인을 찾아뵙는 일을 하며 연말을 맞아 정성스럽게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다며, 적은 돈이지만 매월 조금씩 꼬박 1년을 모은 성금 200만원으로 지난 21일 독거노인 950여명에게 스카프를 전달했다. 또 일부 생활관리사는 마스크 300개를 직접 만들어 드리며, 어르신들의 감기 예방과 건강 관리에 손을 보탰다.

이서면 정OO(92세) 어르신은 “겨울이라 추워서인지 마음이 더욱 외로웠는데, 새로운 딸과 같은 생활관리사가 이렇게 말동무가 되어 나를 찾아주고 선물까지 주니 무척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생활관리사를 대표한 황호숙씨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너무나 작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 뿐”이라며, “평소 어르신들을 향한 존경과 감사,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열심히 사랑 드리고 보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950명의 독거노인을 매주 3~4회 방문과 전화를 드리는 안전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말벗과 심부름 대행, 병원 동행을 하며 독거노인의 손과 발이 돼주고 있다./완주=염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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