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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꿔왔던 농어촌 만들기 우리가 주인공"
[포커스] 포도농장 딸부잣집 두 자매, 나란히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2016년 12월 20일 (화) 박상래 기자 APSUN@sjbnews.com
   
 
  ▲ 부안 포도농장 딸 부잣집 두 자매는 새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  
 
지난 12월 9일 둘째딸 이소라(26)씨의 한국농어촌공사 합격으로 겹경사가 터졌다. 부안 포도농장 딸 부잣집(3녀1남) 두 자매는 새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 첫째 이보람(27)씨는 지난해 입사해 전북지역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연년생으로 어릴 때부터 쌍둥이처럼 붙어 다녔던 두 자매는 취업난 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부안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어릴 때부터 자매는 두 어린 동생을 돌보았고, 학업이 바쁜 와중에도 농사철이면 포도밭, 고추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꿈을 키웠다. 이번에 합격한 동생 소라씨는 “대학교 졸업 후에도 취업이 쉽지 않아 슬럼프가 왔었지만 항상 언니가 희망적인 메시지로 응원해주고, 시험 학습방법 코칭을 통해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언니 보람씨는 “동생이 힘들게 준비한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고,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냈던 것처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함께 꿈꿔왔던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자녀의 아버지 이상용(56)씨는 “두 딸이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취업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지은행 지원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는데, 이 같이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두 딸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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