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관객들에 위로의 시간 선사

클라라 주미강 & 손열음 듀오 콘서트

기사 작성: 김혜지 기자 - 2016.11.03 19:50

건반과 현, 두 젊은 거장의 클래식 앙상블이 펼쳐진다. 13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클라라 주미강 & 손열음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무대는 영혼으로 묶인 세 작곡가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슈만의 곡을 연주한다. 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사랑, 가족,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브람스 스케르초 C단조 ‘F-A-E 소나타’,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3개의 로망스,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3개의 로망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두 작곡가의 대표적인 실내악곡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로 꼽힌다. 슈만 소나타 1번에는 그가 겪어야 했던 심리적, 현실적 고통이 녹아있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역시 말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사색적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로 브람스의 사색적인 분위기와 우울함이 아름답고 내밀하게 그려내 관객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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