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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후에도 장학금 전달하는 `참스승'
[포커스] 전북대 사회대 김영기 명예교수
2016년 10월 18일 (화) 김영무 기자 APSUN@sjbnews.com
   
 
   
 
정년퇴임 후에도 제자들에게 10년 넘게 장학금을 보내는 스승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게다가 그 아내 역시 남편의 뜻에 적극 호응하면서 수년전부터 장학금 전달에 동참해오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북대 사회대 김영기 명예교수.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5년 퇴임한 김 교수는 퇴임 직후부터 매년 학과 후학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장학금을 보내오고 있다.
10년 넘게 그가 보내오는 장학금은 매년 300만원. 이는 ‘석정(石井) 장학금’으로 명명돼 고스란히 사회학과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고 그 수혜자만도 100명이 넘었다. 올해도 최근 김상선 학생 등 8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다만 건강이 좋지 않아 김 교수는 장학금 전달식에 함께하지 못했다.
김 교수의 이 같은 마음에 그의 아내 역시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100만원을 보내고 있는 것. 사회학과 재학생 모두가 장학금의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는 취지대로 이 기금으로는 기념품을 제작해 모든 학생에게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김상선 학생(사회학과)은 “명예교수님이 10년 넘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보내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고, 우리 학과가 더욱 똘똘 뭉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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