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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사단 화합…임실 경제 효자로 '우뚝'
[이슈&화제] 패스트푸드점 등 놀이 문화시설 증가
2016년 08월 25일 (목) 박슬용 기자 hada0726@sjbnews.com
   
 
  ▲ 지난 2014년 임실로 부대를 이전한 육군35사단이 부대이전 2년이 지나면서 임실군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대 입소식과 퇴소식 등을 위해 부대를 찾은 가족과 휴가 장병들이 식당과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세림 기자  
 

흔히, 군부대는 기피시설로 여겨져왔다. 주둔지 주변 민심은 더더욱 그렇다. 개발 규제에다 안전사고 우려도 큰 탓이다. 그만큼 주둔지 변경은 힘들다. 십 수년째 옥신각신 해온 전주권 군부대 이전사업이 대표적이다. 임실로 이전한지 3년째인 육군 35사단 주변을 찾아봤다. 누구나 기피한다는 님비시설이 맞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편집자주

육군 35사단이 임실로의 이전 3년차를 맞이하면서 임실군과의 상생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8일 35사단 훈련병 250명은 꿈만 같던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지난달에 입소한 이들은 무더위 속에 전투 훈련을 받았다. 20km 행군을 하며 난생 처음 메어본 군장 무게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먼지 속에 뒹굴며 5주간의 교육을 수료한 신병들은 제법 늠름한 군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늠름해진 아들을, 친구를, 애인을 보러 수많은 부모와 친구들이 왔다.

1,0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인까닭에 35사단 앞은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한 시간이 지나자 수료식이 끝났다. 훈련병과 가족들은 저마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4시간여의 짧은 자유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다.

이들은 임실군 인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음식점, 펜션은 35사단 길목에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었다.

한 펜션 관계자는 “수료식이 있는 날이면 그 전날과 당일 남은 방이 없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펜션도 하나둘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5사단에 근무하는 간부와 장병들은 2,000여명이다.

이에 젊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많아지자 패스트푸드점, PC방, 당구장 등 놀이 문화시설도 증가하고 있다.

PC방을 운영하는 김모(36)씨는 “PC방 사업을 할 때 많은 고민을 했다. 35사단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PC방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실에 거주하는 임모(31)씨는 “청년들이 모이면서 임실군에 활력이 넘친다. 3년 전보다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관급 장교들의 임실이전을 위해 사단 주변에 113세대의 아파트를 건립 중에 있고 167세대를 추가로 더 건립할 예정에 있어 임실군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도 35사단의 영향을 톡톡히 받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사철 35사단의 대민지원으로 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고추와 양파 등은 수확 철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 장병들의 대민지원으로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35사단 관계자는 “꾸준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많은 대민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5사단 이전은 1991년 전주시의 요구로 시작되어, 2005년 전주시와 사단 간 부대이전 합의각서를 체결, 2009년 4월 착공, 이후 4년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13년 12월에 동을 완료했다./ 박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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