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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기 좋은날, 남원으로
[주말엔-TRAVEL] 떠나고 싶은 여행이야기 ■남원 광한루
2016년 05월 12일 (목) 글·사진=김민우 APSUN@sjbnews.com

   

삼국을 통일하였던 신라는 동남쪽에 위치한 수도(경주)의 편재성을 보충하기 위하여 지방의 정치, 문화, 군사적 중심지역에 작은 수도를 마련하였다. 5개의 작은수도 중 하나인 남원소경은 전라도의 중심지이며, 전라도와 경상도를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300년전에 명칭된 이 곳은 아직까지도 그 이름을 사용하는 도시 남원이다. 예전부터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남원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춘향전’, 이몽룡과 성춘향의 러브스토리는 영화, 드라마등으로 회자될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열녀 이미지가 강한 성춘향은 요즘 시대에는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있는 여자로 비쳐지기도 한다.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났다던 광한루를 지난 주말 다녀왔다. 지난주에 전주에서 영화제와 한지소리축제로 인하여 사람이 붐볐기 때문에 남원은 한적하겠거니 했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을 달라졌다. 남원 초입부터 길이 막혔고, 남원 광한루 앞 큰 도로에는 이면주차가 되어있는 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주차장에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 남원 광한루에 입장하였다. 광한루는 어린시절 부모님과 와본 이후로 처음 와보왔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마음이 편안해지는건 매한가지였다.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온 사람들 또한 많았다. 2시에 방문하였는데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주변을 구경하다가 공연을 보기 위해 천천히 하나둘씩 발을 재촉하였다. 허접할 줄 알았던 공연은 되게 짜임새가 있었다. 마당극 형식이었던 공연은 주변 관객들과 호흡하며, 관객들과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배우분들도 오랜 연습을 통해 2시간 정도의 공연을 지루하지않게 만들어주었다. 공연이 끝나고 광한루를 찬찬히 살펴보왔다. 광한루는 인공적으로 만든 조원공간이지만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게 조성되었다. 경내에는 55,600여 개의 수목이 있으며, 잔디공간은 걷는 방향에 따라 시각의 변화가 흥미롭게 조성되었다. 광한루의 중심인 오작교는 1년에 한번만 밟으면 부부간의 금술이 좋아지고, 자녀가 복을 받는 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또한, 남원시에서 조성한 춘향관은 고전소설 속 춘향을 디지털 병풍 속 이미지로 만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춘향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광한루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춘향뎐’, ‘추노’, ‘사도’등 사극과 관련된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13일부터 16일까지 남원시 일대에서 춘향제가 개최된다. 춘향선발대회, 국악대전, 씨름대회 등 참가자들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주말 광한루에서 남원의 정취를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입장료 2,500원, 관람시간 08:00~20:00

주소 전북 남원시 천거동 78



   


명문제과

최근 방송에 나온 이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빵집이다. ‘슈보르’라는 빵이 유명한데, 소보르빵안에 슈크림을 가득 넣어 소보르와 슈크림을 함께 맛볼수 있는 빵이다. 직접 먹어보니 계속 먹고 싶을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빵이다. 명문제과는 슈보르빵, 꿀아몬드빵, 야채햄빵 3가지만 만든다. 1인당 슈보르빵4개, 꿀아몬드빵4개, 야채햄빵2개로 한정판매할 정도로 가게 앞은 북새통이다. 빵집은 하루에 3번 문을 연다.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30분에만 영업을 하며, 열때마다 50명정도만 소화가 가능하니 늦지 않게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슈보르 1,700원

꿀아몬드 1,300원

야채햄빵 3,000원

전화 063-632-0933

주소 전북 남원시 하정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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