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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감화하며 소통한다"

소리문화전당 2015년 예술경영전략 '接化群生' 통한 'BEST SORI' 설정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5.01.14 17: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은 그동안 축적해온 복합아트센터 운영 노하우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5년 예술경영전략을 ‘接化群生(접화군생)’을 통한 ‘BEST SORI’로 설정했다.

그동안 문화예술 부문에서 추구해온 ‘與民同樂(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의 ‘수직적인 시혜 의미’를 넘어 ‘문화예술로 감화하며 소통한다’는 ‘수평적 공감의 개념’을 담은 ‘接化群生’을 경영철학으로 정했다. 곧 ‘도민과 문화예술로 감화하며 소통한다’는 의지를 담은 철학으로, 옿 한해 소리문화의전당은 이러한 새로운 예술경영철학을 선도적으로 전국에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BEST SORI’에는 ‘최고의 문화예술의전당’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속에는 구체적인 목표가 담겨져 있다. ‘BEST’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우수한 경영기술‘이라는 의미의 ’Business Excellence Strategies and Techniques’를, ‘SORI’에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설비의 역량강화’라는 ‘Safety and Operational Reliability Improvements’라는 뜻이 담긴 선진국의 경영가치다. 구체적으로, 연주용 그랜드 피아노 신규 도입(2대), 무대 제어장치(Status Vi)의 신개발 시스템 교체, 전시공간의 업그레이드, 관객이용시설 확충 등 예술인들과 도민 관객들이 이용하는 주요 공연무대, 전시설비, 편익시설 환경을 대폭 개선하게 된다.

올 한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 지역 기반 커뮤니티 예술프로그램 신설 △상설 기획 앵커 프로그램의 확대 실시 △ 도민 문화예술 향유 예술사업 기획 강화 △공연의 축제화와 레퍼토리 작품 제작 △ 글로벌 예술협력 네트워크 역량 강화 △ 공감형 예술체험 교육사업의 발굴 시행 △ ‘우리소리의 세계화’ K-뮤직 프로젝트 강화 △중앙 재원 최대 확보 공공 예술사업 기반 구축 △공연시설 무대장비의 업그레이드 등 각 분야별 사업기반을 더욱 내실화시켜 나가며 지역 문화의 생태환경에 부합하는 밀착형 예술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13개 시·군을 찾아나서는 예술무대를 강화하여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와 2014년 12월 21일 체결한 ‘예술-출판 문화협력 MOU’를 기반으로 연중 3,000권의 도서를 증정 받아 공연과 함께 책을 기증함으로써 도민의 문화생활 속에 인문학적 환경을 조성하여 향후 ‘문화의 등불비추기 사업’의 기반을 잡아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리문화의전당은 차별화된 강소축제형 'K-뮤직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금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제2회 유럽피언 판소리 경연대회’를 열어 선발된 벽안의 가인(歌人)들을 소리축제 기간에 전북에 초청하여 우리 전통음악인들과 동서양의 융합무대를 꾸민다. 이번 유럽피언 판소리 경연대회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에 앞서 이 사업을 ’한국소리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로 중앙 정부기관(해외 문화원)과 협력을 모색하여 본궤도에 안착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공연예술과 함께 전시 분야에서 전북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는 ‘전북 미술 파노라마전(가칭)’과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동안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 전시이벤트를 기획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공동 전시사업을 적극 개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력 네트워킹을 통해 미술은행 소장품전을 유치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으로는 ‘빈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아이스발레 백조의 호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뮤지컬 그날들’, ‘더 보컬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투 첼로 블라스트’, ‘가인 장사익 소리판‘,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클래시칸 앙상블 레드탱고’, ‘쎄시봉 콘서트’,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 ’아트스테이지-소리‘,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코믹 앙상블 살뤼살롱‘, ’유럽피언 판소리 한마당‘, ’사운드 포레스트‘, ’동화발레 피노키오‘, ’국립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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