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화단 거장들 한자리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미술의 큰 바탕'전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4.09.24 18:18

전북지역 화단을 이끌어온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 지원하는 '전북미술의 큰 바탕'전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차(26일 ~ 10월 2일)와 2차(10월 8일 ~ 10월 12일)로 구분, 1차 전시장은 메인홀, 1실, 2차 전시장은 2실에서 각각 개최되는 것.

이 전시는 고상준, 이종만, 이형구, 조헌등 1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그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시는 신진예술인이나 단체의 발굴과 지원, 실험성이나 참여의식이 강한 전시가 주로 개최되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어 왔다.

이번엔 지역화단을 선도하고 그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적 원로, 중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전시를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2014 지역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중견 이상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선정, 대형 작품 제작과 전시를 지원, 화단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역 문화의 문예사적 콘텐츠 구축에 적극 나서기 위해 마련된 만큼 지역 화단과 문화예술 전반에 큰 시각에서 문예사적 기반을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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