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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국생활한방] 한약의 안전성
2011년 10월 13일 (목) 조한국 한의원 원장 APSUN@sjbnews.com
한의원에서 진찰한 후에 복용하는 한약이 안전하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특별시 강남구한의사회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한의원 30곳의 탕약 28건과 환약 6건 등 모두 34개 검체 136건을 국가공익기관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의뢰, 검사한 결과를 담은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 나타난 검사 결과는 한의원에서 조제한 탕약과 환약 모두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이란 것이 확인됐다.

탕제 112건의 중금속 평균은 우리나라 식약청 기준치의 1/37만이 검출됐으며, 환약 24건은 1/5이 검출돼 중금속 검사에서 단 한건도 문제가 된 것이 없었고 특히 탕제의 평균 수은 함유량은 참치의 수은 기준인 2mg/kg의 1/270에 불과해 달인 탕제는 중금속의 우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을 입증했다.

카드뮴은 우리나라와 미국 FDA 기준치인 0.3mg/kg의 1/53만이 검출됐는데 이 수치는 유럽연합의 김·미역·다시마등 해산물 카드뮴 기준의 1/530에 불과한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으며 또한 34검체 170건의 탕약과 환제의 경우 잔류농약 (총BHC · 총DDT · 알드린 · 디엔드린 · 엔드린) 검출량도 탕제가 기준치의 1/21, 환제가 1/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잔류이산화황 검사에서는 평균수준기준치의 1/7.4로 나타났고, 환제 6종의 평균수치는 1/2.5로 검출됐다. 이와같은 탕제의 잔류이산화황 수치는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기준인 350ppm의 1/87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약이 이산화황에 관한한 포도주보다 87배나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발암(發癌)물질의 대표화학물인 벤조피렌 검사에서는 우리나라 식약청의 광물성 한약재를 제외한 모든 한약재의 허용기준인 6ug/kg과 비교해 탕제의 경우는 평균 기준치의 1/200, 환제는 1/10 이하로 검출돼 한약이 벤조피렌과도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시켰으며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B¹) 검사에서도 탕제의 평균은 기준치의 1/31, 환제는 1/59 이하로 검출됐다.

이같은 결과를 접한 서명옥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장은 “강남구한의사회가 한약의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위해물질을 검사하는 한약 안전성 검사사업을 펼쳐 안전한 한약 복용의 토대로 삼고자 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약(韓藥)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 기존의 다른 어떤 건강식품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비의료인에 의한 한약의 조제와 저질의 한약을 사용한 쇼핑몰에서의 한약이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킨 것은 사실이다. 이런 불신이 초래한 시기에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한 한약의 객관적인 안전성이 확보된 것은 같은 한의사로서 굉장히 기분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다.

백물이 불여일견이고(百聞이 不如一見)이고 구슬이 서말이라도 궤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내가 좋은 산삼(山蔘)을 갖고 있고 좋은 홍삼(紅蔘)을 갖고 있다 하다러도 단독으로 한가지 약재(藥材)만으로 우리 인체의 건강을 제대로 치료할수 없는 것이고 반드시 약재에는 금지해야 하는 금기(禁忌)를 가지고 있고 홍삼도 체질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고혈압과 간기능대사 신장기능이상을 초래할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질에 맞아야만 우리몸에 맞는 보약(補藥)과 치료(治療)약이 되는 것이다.

뤨빙(Well-Being)시대에 음식보다 더욱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한약을 내몸과 체질에 맞게 복용함으로써 깊어가는 가을 감기와 면역기능 저하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면서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바란다.

/조한국 한의원 원장(22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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