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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국생활한방] 골프와 칠정론
2011년 09월 29일 (목) 조한국 한의원장 APSUN@sjbnews.com
<조한국생활한방> 골프와 한방치료

이번에 끝난 PGA골프선수권에서 최경주 선수가 아깝게 한타차이로 우승을 놓쳐서 1000만달러를 놓쳤고 우승한 선수는 연장전에서 어려운 상황을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했다.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에 래원하는 환자분중의 일부분은 골프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하거나 무리한 스윙으로 허리근육을 손상시켜서 오는 경우가 많으며 골프가 허리에 않좋은 운동인지는 알지만 한번 골프를 경험하신 분들은 쉽게 골프를 그만두지 못하는 골프라는 스포츠에 매력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골프는 아주 공정하고 평등(平等)한 운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한의학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운동들은 개인의 신체적인 능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예를 들면 수영선수는 박태완과 같이 튼튼한 심폐(心肺)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축구는 달리기와 발재주가 있어야 하며 배구나 농구는 키가 커야 잘 할수 있는 조건이 되지만 골프는 자기 몸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키가 크거나 작거나 뚱뚱하거나를 막론하고 남녀노소(男女老少) 누구나 할수 있는 운동이다.

축구 탁구 야구같은 다른 구기종목 운동들은 주로 움직이는 공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적(陽的)인 운동이지만 골프는 정지된 상태에서 공을 치는 음적(陰的)인 운동이면서 호쾌한 스윙으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음(陰)과 양(陽)이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하며 육체를 사용하는 운동이면서 정신적인 멘탈(Mental)이 조절되어야 하는 육체와 정신을 골고루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루를 지내면서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몇 번안되지만 골프는 18홀이 진행되면서 한홀한홀마다 상대방의 실수에 웃음을 웃을수 있고 나의 굿샷(Good Shot)에 큰 웃음을 웃을수 있는 상대방과의 조화와 견제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 할수 있는 운동이다.

한 종교인이 설교(說敎)는 하지 않고 골프만 치길래 하느님께서 화가 나서 하루에 2번씩 아침 저녁으로 36홀을 돌으라고 명령을 하자 교인들이 왜 그런 큰 은혜를 베푸냐고 항의를 하자 하느님이 말씀하시기를 골프를 하되 혼자서 하라고 했다고 한다. 혼자서 하는 골프운동은 웃음도 없고 재미도 없으면서 너무나 지루한 운동인 것이다.

한방의 질병 치료 과정에 희노우사비공경(憙怒憂思悲恐驚)이라는 일곱가지 감정은 우리 신체에 영향을 주어 질병을 유발하는데 이것을 정신적인 칠정론(七情論)이라고 한다. 골프를 치는 골퍼에게 조언을 해주면 너무나 기쁜 희(喜)에 치우치면 긴장이 떨어져 게임에 집중할 수 없으며, 너무나 화를 내는 노(怒)한 감정이 많아지면 근육이 굳어져 유연성이 결여되어 뒷땅을 치기 쉬우며, 내기를 하면서 돈을 잃어서 우울함(憂)과 슬픔(悲)에 빠지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기(氣)을 끌어올릴수 없으니 의욕이 사라지면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 어렵고 어런저런 잡생각(思)이 많으면 스윙을 할 때 공을 제대로 맞힐 수 없으며, 상대방의 좋은 플레이에 무서운(恐)과 경외(驚)의 마음을 먹으면 제대로 된 비거리와 스윙을 할수 없게 된다. 골프채를 가지고 골프공을 칠때 중심부분의 유효 타면으로 최적의 타구점을 맞히면 공이 가장 잘 날아가는 지점 부위를 스윗 스폿(Sweet spot)이라고 하는데 야구에서 타자가 홈런을 때릴때 이미 방망이에서 느끼듯이 우리 한의사들은 침을 놓을때 정확히 혈자리에 들어가면 환자의 몸을 통해서 침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득기(得氣)라고 표현한다. 골프장에는 세 개의 대학이 있다고 한다. 프로는 골프공을 ‘본대로’가고, 고수는 ‘친대’로 가며, 하수는 ‘걱정한 대’로 간다고 한다. 점점 깊어가는 이가을에 나는 진료실에서 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득기를 하고 싶고 또한 야외에서 골프라는 운동을 통해서 득기를 하고 싶다. /조한국 한의원 원장(22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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