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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국의 생활한방] 조화와 균형의 한방치료 필요
2011년 09월 16일 (금) 조한국 한의원장 APSUN@sjbnews.com
이제 한가위도 지나고 낮에는 뜨겁기는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가을이 되었다. 아이들의 가을옷을 준비하다 보면 아이들이 부쩍 키가 커서 봄에 입었던 옷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키가 크지 않은 아이들을 보는 경우도 있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봄과 여름에 맺어놓은 씨앗을 수확하는 계절이고 한의학적으로도 생장수장(生長收藏)하는 계절이라고 해서 키가 부쩍 크면서 열매를 맺는 계절이면서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해서 신체기능을 보호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이때 키가 크지 않으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전적인 요인이 아니고 환경 요인이 약 70퍼센트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종요한 것이 영양이며, 영양 관리라고 해서 무조건 육류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방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켜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균형잡힌 영양이 필요한데 우유, 콩, 두부, 고등어, 참치, 멸치, 달걀, 버섯,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미역, 다시마, 김, 귤, 키위, 토마토, 사과 등과 같은 음식을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뼈와 근육이 충분히 탄력을 갖으면서 성장할수 있는 보신강근탕(補腎强筋湯)같은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하다.

키를 크게 한다고 칼슘제를 복용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칼슘을 먹는다고해서 뼈가 크지는 않는다. 물론 칼슘이 뼈를 구성하는 성분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골다공증이나 뼈의 생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칼슘제를 먹는다고해서 뼈가 자라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오히려 전문적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뼈가 자라는 데는 칼슘보다 줄넘기나 달리기 수영같은 신체를 골고루 발달시켜주는 운동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수영이 성장에 방해되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국민수영선수 박태환을 보더라도 수영이 성장 발달을 저해하지는 않는다. 물론 직업적으로 하루에 8시간이상 계속해서 수영을 하는 선수라고 한다면 근육의 발달을 촉진시켜 뼈가 자라는데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수 있지만 아까 언급했듯이 균형잡힌 식사와 꾸준한 한약(韓藥)을 복용하면서 운동을 하면 성장발달을 촉진 시킬수 있다.

깊은 숙면을 취하면 성장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돼서 성장에 도움을 주고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면 뼈와 근육이 올바른 위치를 찾게 돼 키가 자라는 데 도움이 될수 있기 때문에 자라는 청소년기에는 밤늦게 까지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나 게임을 많이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고 자세를 바르게 해주는 한방 추나요법(推拿療法)이 아주 좋다.

추나요법을 할때에는 보다 전문가인 한의사(韓醫師)의 치료가 권장되는데 침술요법과 함께 한방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틀어진 골반과 무릎오다리를 교정해주면 장기간 책상에 앉아서 지친 어깨와 허리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성장발달에도 촉진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초경 전후로의 여자 어린아이들에게는 치료시기가 중요한데 초경전에 너무 일찍 조숙한 성조숙증어린이는 추후 성장이 지연(遲延)될수 있으므로 치료해줘야 하고 정상보다 체중이 미달되면서 성장발달이 더딘 여자아이들도 특별한 한방치료가 필요하다.

가을은 보약(補藥)을 복용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한방 성장치료는 키만 키우는 치료가 아니라 정신과 육체를 조화롭게 발달시켜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조화(調和)와 균형의 한방치료임을 상기하고 아이들과 함께 한의원을 방문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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