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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우도 농악의 명인 박판열 선생 별세
2011년 06월 15일 (수) 박아론 기자 ahron317@sjbnews.com
전북도 무형문화재 7-3호 박판열씨가 14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숨졌다.

고 박판열씨는 1916년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에서 김제 우도 농악의 명맥을 이어왔다. 상쇠 안재홍 선생을 시작으로 이명식, 이정범 선생 등으로부터 사사해 왔던 그는 1979년 김제 입석 농악단을 조직해 오늘에 이르렀다.

고인은 설장구로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으며, 생전 느린 굿거리, 동살풀이, 구정놀이, 덩덕궁이, 다드래기를 그만의 방식으로 구사,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 상쇠와 마주서서 가락을 주고받는 방식의 장구 놀음이 아닌 혼자서 길게 판을 벌이는 설장구 놀음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빈소는 김제중앙장레식장 3층 귀빈실이며, 발인은 16일(시간 미정). 장지는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선영하이다.(010-3377-3888) /박아론 기자 aro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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